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다음달 14일 첫 재판에 선다. 사진은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의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오는 10월14일 오전 10시 강도살인·사기·공무집행방해·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7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윤성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강윤성은 지난 8월26일과 같은달 29일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송파경찰서에 자수한 뒤 8월31알 구속됐다. 전과 14범인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5월6일 전자발찌부착명령 5년을 받고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했다.

경찰은 범행 전 강윤성이 직업 없이 재력가 행세를 하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빌린 차용금이나 은행 대출금으로 유흥비를 마련하는 등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있어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봤다.


강윤성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정신질환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건강을 이유로 검찰 소환에 수차례 불응하기도 했다. 검찰은 정신이상 증상의 발현 가능성이 낮게 평가돼 심신장애를 의심할 정황은 없다고 봤다. 검찰과 경찰은 강윤성을 사이코패스로 판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