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대장동 개발 방식에 대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지 방식이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전 사장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이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인 2015년 사장으로 부임했다.

황 전 사장은 5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문제가 터져서 그렇지 (사업)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가져갈 수익을 사전에 확정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가져가는 수익 분배 구조에 대해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단 취지의 설명이다.

황 전 사장은 "이익금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됐는데, 사업을 시작할 때는 그렇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부동산 경기가 뛰어버리니까 이렇게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서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이권에 개입이 되면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유 본부장을 지난 3일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도 이날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