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입소자 100명 중 16명 증상악화 병원 후송
[국감브리핑] 올 8개월 간 12만3785명 입소 1만9701명 전원
김원이 "위드 코로나, 무증상·경증환자 상태 감시체계 필수적"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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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무증상·경증 확진자 10명 중 1명 이상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 초기 무증상이었으나 개인 상태에 따라 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센터 의료진이 확인해 이들을 조기에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로 보인다. 정부가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재택치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 모니터링과 더욱 촘촘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까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인원은 총 12만3785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현황을 보면 7~8월 입소인원(6만7613명)이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특히 8월(3만8916명)에는 2월(6573명) 대비 입소자가 5배 가까이 늘어났다. 7월 초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된 이래 8월에는 연일 확진자가 1000명대, 많게는 2000명 이상 발생한 바 있다.
센터 입소 당시 대부분 무증상 혹은 의료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이후 증상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올 8월 기준 1만9701명에 달했다. 전체 입소자 대비 병원 전원율은 15.9%다. 입소자 10명 중 1명 이상이 격리 중 증상악화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특히 8월 한달 의료기관으로 전원된 환자(7455명)의 비율이 전체 이송환자의 37.8%를 차지했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증환자의 기준은 의식이 명료하면서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38도를 넘거나 호흡곤란 증상이나 영상검사에서 폐렴 소견이 있을 때다.
생활치료센터 근무하는 의료진이 모니터링을 하다, 해당 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전원시킨다. 현재 전국에 생활치료센터는 총 88개소로 수도권 62곳, 비수도권에 26곳이 있다. 정원은 1만 9000여명 가운데 지난달 29일 기준 입소인원은 1만1000명 내외로 집계된다. 전국 가동률은 59.4%를 기록했다.
김원이 의원은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과관찰을 통해 적절하게 병원치료로 연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지역사회 코로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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