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자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작년 말 세계 최초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자율에 맡기며 대대적으로 방역 수준을 완화, 사실상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영국이 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47개국에 대해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47개 국가를 여행 적색국가 목록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의 여행 적색국가는 파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에콰도르,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등 7개 국가만 남게 됐다.


이와 함께 섑스 장관은 인도와 터키, 가나와 같은 국가에 대한 규칙을 완화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런 조치에 대해 영국에 도착한 여행객의 백신 접종이 인정되고 완전히 백신 접종을 한 도착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2일째 테스트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관광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과된 여행 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2년간 피해를 입었다. 그동안 감염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도착한 사람들은 정부가 제공한 검역 호텔에서 10일 보내야 했으며 PCR테스트 등에 드는 비용은 종종 비행 비용보다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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