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삼계탕을 가짜 배달기사에게 도둑맞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친절한 줄 알았던 배달기사는 알고 보니 도둑이었다. 삼계탕을 어이없게 눈앞에서 도둑맞은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각종 커뮤니티에 8일 '친절한 배달기사의 정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지난 5일 SBS '모닝와이드'에 나온 한 가짜 배달기사와 관련된 사연이 캡처됐다.


경기도 양주시 한 식당에서 사장이 배달요청이 들어온 삼계탕을 포장해 놓고 배달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한 남성이 들어와 인사를 하자 사장은 "배달기사님이시죠?"라고 물었다. 남성이 "맞다"고 하자 사장은 해당 남성에게 삼계탕을 자연스럽게 넘겼다.

몇분 후 사장을 당황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다른 남성이 들어와 배달할 음식을 찾는 상황이 펼쳐졌기 때문. 사장은 그때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고 보니 음식을 갖고 나간 남성은 배달기사가 아니었다.


사장은 경찰에 연락했지만 신고하지는 않았다. 사장은 "안타깝기도 해서 (신고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장은 배달기사들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음식을 내준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배달기사를 사칭한 이를 비판하며 사장이 용서해준 행동을 치켜세웠다. 이들은 "간도 크다. 받기 전에 기사분 들어오면 어찌하려고", "저걸 진짜 하는 사람이 레전드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