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사진=로이터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1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입원 위험이 있는 경증~중증 성인을 대상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를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향후 몇 달간 비상 사용 또는 품목 허가를 위한 신청을 위해 전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D는 지난해 6월 임상2상을 시작한 데 이어 '몰누피라비르'의 코로나19 예방 효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지난 1일 세계 각국 경·중증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가 입원·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킨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치료제는 우리나라 정부가 선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전환하기 위해서 경구용 치료제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