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사진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롯데관광개발

키움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연내 '위드 코로나'에 따른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65% 늘어난 46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추석 연휴를 동반한 성수기 특수를 노렸던 제주 관광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전 지난 8월 중순까지 양호한 영업이 가능했고 가족단위 여행이 많은 제주도 지역을 고려할 때 손실 확대로 이어지는 큰 임팩트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호텔 객실 점유율 40%, 객실 평균 단가 30만원이 가능해 2분기보다 개선된 호텔 부문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 실적 개선이 카지노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로의 시동을 걸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계단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내국인 관광객, 로컬 카지노 고객, 기업 MICE 고객, 외국인 카지노 고객으로 경쟁사 대비 고객층이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은 기업 MICE 고객의 재개를 불러올 수 있고 이에 따라 아직 오픈하지 않은 호텔 객실의 추가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인바운드 사업부문인 카지노 VIP와 MICE 수요는 제한적 패키지 여행과 적극적 개별여행 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효과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중반 이후 정상가동 될 전체 호텔객실과 평일 MICE 수요 회복을 고려해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