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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구진욱 기자 = 일요일인 17일 일부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되는 겨울날씨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서울에서는 평년보다 17일, 지난해보다 7일 빨리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아열대고기압 세력이 약화하고,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갑자기 내려오면서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박정민 기상청 주무관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아열대고기압으로 인해 최근 날씨가 더웠다"며 "지금 시기에 아열대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건 이상한 일이었다. 이제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계절로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본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월 서울 기준으로 2004년과 2010년에 한 번씩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며 "가을철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것은 흔치 않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Δ춘천 -1.2도 Δ철원 -2.6도 Δ인제 -1.2도 Δ대관령 -5도 Δ태백 -1.8도 Δ영월 -0.1도 Δ홍천 -1.1도 Δ제천 -2도 Δ파주 -2도 Δ동두천 -0.9도 Δ충주 -0.9도 Δ봉화 -1.5도 Δ의성 -0.4도 Δ장수 -1.4도 Δ거창 -0.7도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북춘천은 지난해보다 6일, 안동은 지난해보다 7일 빨리 첫얼음이 관측됐으며, 북춘천과 안동에는 첫서리도 관측됐다.
설악산도 오전 5시 기온이 -9.3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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