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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는 20일 서울광장 플라자호텔 인근부터 세종로사거리를 지나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지는 '남북 구간'과 서린동 일대부터 구세군회관까지 이어지는 '동서 구간'에 차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청와대 행진을 막기 위해 안국타워에서부터 동십자각, 내자동, 적선동까지 이어지는 대로에도 차벽을 설치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거대한 '간'자 형태로 차벽이 들어서는 것이다.
검찰은 광화문 일대에서만 3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집회를 완전 차단하기 위해 시민 통행 불편에도 차벽 설치가 부득이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대에 모인다고 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집결을 원천차단할 방침"이라며 "서울광장부터 서린동 일대까지 차벽이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도심권에 검문소 20개를 운용하는 한편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통 통제도 수행한다. 경찰은 서울시 등과 함께 종각역, 광화문역, 시청역, 안국역, 경복궁역 등 5개 지하철역에 대해 일정시간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으며 이 일대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도 우회하도록 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총파업을 통해 노동 이슈를 부각하겠다며 전 조합원 110만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총파업을 준비해 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과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 방식의 파업대회에 전체 조합원의 절반인 55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대규모 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총파업 철회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강력히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한다"며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증가한다"며 "집회를 강행한다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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