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전날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네거리 인근에 설치된 도심 내 집회금지 안내문. /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도심 총파업을 예정대로 20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시위를 대규모 불법집회로 규정해 차벽을 설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20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전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준 약 55만명이 총파업 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추산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과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 3대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29개 중대를 투입하고 차벽을 설치하는 등 집회 집결 단계부터 차단할 계획이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주동자 등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정확한 집회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18일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관련 대책회의에서 “국민 인내와 노력 덕분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둔 중요한 시기”라며 “어렵게 지켜온 공동체 방역체계를 한순간에 위험에 빠뜨리는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집회에 다수 인원이 오기 때문에 집결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도 “불법 행위가 있다면 원칙대로 철저히 사후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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