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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이 제기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선임을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자평했다.
오 시장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시장 부임 이후 국정농단 세력이 문화계에 돌아왔다는 말이 나온다"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증명되거나 밝혀진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번 정부 들어서 블랙리스트 관련 백서를 만들었는데 안호상 사장은 의혹만 있을 뿐이고 가담한 사람은 형사처벌을 받았다"며 "의혹을 받았다고 해서 경력에 불이익을 받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이야말로 문화예술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된 분"이라며 "서울시 산하단체 사장을 맡아준 것은 바람직한 인사였다"고 덧붙엿다.
안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을 두루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안 사장의 블랙리스트 가담 의혹을 제기해왔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으로 활동한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낸 바 없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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