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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은 고객센터 직원 1600명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은 현행 용역 예산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 같은 답변에 앞서 가정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사실상 직접 고용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보공단이 소속기관을 만들어 (고객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민간위탁 사무논의 협의회(이하 협의회)라는 기구를 통해 논의 중이며, 언제 어떻게 결정할지는 직접 말하기 어렵다"면서 "협의회 결정이 있으면 그 건의를 받아 고용노동부에 보고를 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객센터) 직원 1600명을 소속기관으로 하기로 확정을 하면 지금 쓰고 있는 용역 예산 범위 내에서 일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받아들이는 방식"이라며 "추가적인 인력이나 예산 증액 없이 고용 안정을 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고객센터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건보공단 노사가 참여해 고객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고객센터 노조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고, 지난 7월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조합원까지 건보공단이 있는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면서 결국 건보공단이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협의회 논의 내용에 대해 "비공개가 원칙이며, 알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사실상 직접 고용에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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