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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인원 수가 최대 8명으로 완화된 지난 19일. 머니S가 만난 자영업자들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겠다면서 한숨부터 쉬었다.
수도권에는 지난 18일부터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시 연장돼 오는 31일까지 적용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완화됐지만 식당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유지됐다. 4단계 지역은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미접종자끼리는 4명까지, 접종완료자가 합류하는 경우에는 최대 8명이 만날 수 있다.
머니S는 지난 19일 오후 7시 무렵 종각역 근처 젊음의 거리를 찾았다. 본격적인 저녁식사 시간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기 전인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젊음의 거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임모씨는 "나아진 점이 없다"며 "인원 수가 문제가 아니라 영업시간이 그대로인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완화?... "사람 들어온다 싶으면 문 닫아야"
젊음의 거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김씨는 완화된 거리두기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사람이 들어온다 싶으면 마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원 수를 늘려도 늦은 시간에 올 손님을 받지 못하는 건 똑같다"고 말했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도 거리두기 조정안에 불만을 내비쳤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 길을 나서던 서모씨(20대·여)도 "영업 제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며 "9시가 되면 눈치가 보여 짐을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
젊음의 거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임모씨는 "인원 수가 풀려도 많이 오면 4명"이라며 "코로나19 전에는 점심 때 못해도 120명이 오는데 오늘은 40명 정도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대료는 올랐는데 이러다 진짜 다 죽는다"고 하소연했다.
인원 제한을 완화해도 백신 인센티브 때문에 소용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종각 부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이씨는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점심시간엔 사람 수가 조금 늘어난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것도 잠깐이지. 백신 인센티브 때문에 접종완료자가 없으면 단체손님도 못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 ”단계적 일상 회복 간절해요“
젊음의 거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문모씨도 "바빠질까 알바생도 미리 구해놨다"며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가리키며 "혹시 몰라 2층도 운영하고 있다"며 "좋을 때를 위해 안 좋은 때를 참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씨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돼도 코로나19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손님 수는 계속 줄어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 고객 대부분은 회사원이라 본인이 확진이라도 되면 회사 전체를 소독하는 등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겨 부담을 가지더라"라며 "코로나19도 독감 정도로 생각할 수 있어야 안심하고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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