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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 등이 연대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에 참가한 교육공무직 직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만520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합원 16만8597명 가운데 14.9%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육계 관심이 집중됐던 급식과 돌봄 분야만 놓고 보면 대상 학교 1만2403개교 가운데 9424개교(76.0%)가 정상 급식을 시행했다. 2979개교는 이날 급식을 실시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정기고사를 이유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80곳을 제외한 2899개교(23.4%)가 파업 영향으로 대체 급식을 시행했다.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한 학교는 2249개교,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게 한 학교는 172개교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방식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한 곳은 160개교였다.
돌봄교실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 돌봄교실 1만2402개 가운데 1만706개(86.3%)가 차질 없이 운영됐다. 나머지 1696개(13.7%) 돌봄교실은 파업 여파로 운영되지 못했다.
전국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2019년 7월 이후 2년3개월여 만이다. 학비연대는 당시 사흘에 걸쳐 총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일일 최다 참여 인원은 첫날 2만2000여명이었다. 이날 전국에서 2만5000명 이상 파업에 참가하면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으로는 일일 기준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학비연대에 따르면 당초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2만여명,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소속 4만여명 가운데 1만5000여명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전국여성노조 조합원까지 포함하면 최대 4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업 규모가 예상보다 적어 학교 현장의 혼란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부 학부모는 학교 돌봄교실이 축소 운영되면서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교육계에서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날 하루로 그치지 않을 경우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학비연대는 추후 교육당국과 2021년도 집단임금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재차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이미 경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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