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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물업무(손해사정)를 맡을 외주기업을 다시 물색하기 시작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손해사정업무를 외부기업에 맡기기로 하고 파트너사 물색에 나섰다. 이에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을 포함해 3~4개의 손해보험사가 카카오페이와 협상 중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손해사정업무 외주 업무로 수차례 만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로서 밝힐 건 없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나 물건 피해를 보상하는 대물과 교통사고로 다친 사람에 대해 보상하는 대인보상 업무로 구분된다. 현행법상 변호사와 보험사만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합의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손해사정이 끝나야 산정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형사들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인업무를 본사에서 처리하고 대물업무는 자회사인 손해사정사에서 담당하는 방식으로 구분해 처리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부분의 대형사들은 손해사정 자회사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손해사정 관련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설립을 위해 당장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6월부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에 손해사정업무 외주를 맡기기 위한 협상을 벌였다. 지난 9월엔 KB손해보험이 유력한 파트너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자동차보험 보상조직관리 및 손해액관리 등 보상총괄 리더를 포함해 손해사정법인 등 외부업체 관리 총괄, 자동차보상 전반의 정책 및 규정 및 지침 수립 관리, 보험 가치 생태계 보험사기 대응체계 수립 및 관리, 보상 민원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임직원을 뽑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 자회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내년 1분기 중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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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