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광주 방문 계획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5월15일 불법 선거지원 활동 혐의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한 김씨. /사진=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광주로 간다는데 계란 맞으러 가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27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전 총장이 다음달 초 광주로 가서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굳이 광주로 간다는데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는 것 아닌가”라며 “계란을 던져주면 감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내 마음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로 (광주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잘 방어를 해서 그런 장면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또 그걸 노리고 간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히려 봉변당했다는 내용의 안 좋은 뉴스만 만드는 것”이라며 일부러 광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씨는 “광주 시민들이 일부러 계란을 던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치에서는 그런 사건도 일부러 만들어 낸다”며 윤 전 총장이 막판 보수층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란 맞는 봉변을 원하는지 모른다며 음모론을 거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