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노태우씨가 12.12 군사쿠데타 주역이라며 국가장을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은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국가장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27일 '노태우 국가장 반대'라는 청원이 등록됐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노태우가 사면되었다고는 하나 전두환과 같이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으로 반란 수괴이고 광주 시민학살의 주범 중 하나이므로 이러한 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다"고 전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27일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 국가장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해당 청원은 27일 오후 1시 기준 1054명이 동의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확정된다.

장례 명칭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이다. 장례 기간은 서거일인 26일부터 30일까지다. 장례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는다. 장례집행위원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