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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래퍼 산이가 '쇼미더머니 10'에서 최종 탈락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서는 팀래퍼 캐스팅이 진행된 가운데 산이가 프로듀서 네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산이는 먼저 프로듀서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무대를 꾸몄다. 여유있는 미소로 등장한 그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소리쳤다.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 뒤에는 "그냥 예스! 예스!"라는 말로 어필하면서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산이는 염따, 토일 팀에 합류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음악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달려오게 됐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염따는 "이거 참 고맙네"라고 대답했고, 산이는 별다른 고민 없이 이 팀의 방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받지 못했다. 염따, 토일 팀에는 산이 외에도 베이식, 쿤타, 황지상 등 탄탄한 실력을 가진 래퍼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가운데 염따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가장 어린 송민영을 첫 번째로 호명했다. 365LIT, 황지상이 따라 불려갔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쿤타도 호명됐다.
산이는 베이식 등 다른 래퍼들과 기다리고 있었다. 남은 자리는 단 한 자리였다. 염따는 "저희가 선택한 마지막 래퍼는 베이식"이라고 알렸다. 염따는 "마지막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면서 "저희 마음을 울린 사람을 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결국 산이는 2차 캐스팅에 나섰지만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산이는 "이렇게 밖에 나와서 오랜만에 경험하는 정말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제 몫을 대신해서 여러분이 열심히 해주셨으면 한다. 저는 여기서 여정을 멈추지만 끝까지 도전하겠다. 축하드린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산이는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께 미안한 감정도 들고 아쉬운 마음도 크고 그냥 지나간 모든 일들이 꿈같다"라며 "그래도 계속 방에 혼자만 있다가 사람들 만나서 행복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시즌11 한다면?"이라고 묻자, 산이는 고민 없이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날 웃기 위해 저는 1년을 울 준비가 돼 있다"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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