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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빚을 내서 내 집 마련하고 이사한 날 짜장면 시켜 먹기, 아니면 이재명 후보의 장기임대주택에서 빚 없이 살기'라는 질문에 "빚내더라도 내 집 사서 이사한 날 짜장면 먹는 게 훨씬 낫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31일 쿠팡플레이에 공개된 'SNL코리아' 9회 '인턴 기자' 코너에 출연해 '밸런스 게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밸런스 게임'은 고르기 어려운 두 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게임이다.
'인턴 기자' 역할을 맡은 배우 주현영씨는 윤 후보에게 '이재명이 내 캠프에서 일하기,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 "다 싫은데 골라야 하나"라며 당황하면서도,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하자 "그럼 이재명 후보가 내 캠프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다시 결혼하기, 아니면 대통령 되기'라는 질문에는 "답은 무조건 1번(전자)이네"라고 했다.
주씨가 '정말 확실한 답변이냐'라고 재차 묻자 윤 후보는 "(촬영 영상이) 공개돼 나올 텐데 대한민국 남자 누구한테 물어봐도 전자로 답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회식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엄청 좋아한다"며 "코로나 때문에 회식을 못 해서 2년간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다"고도 했다.
좋아하는 건배사를 묻자 "건배사를 별로 안 좋아한다. 나이 드신 선배들과 먹을 때는 '드시죠', 후배들과 마실 때는 '먹자' 이렇게 한다"며 "빨리 먹어야 하는데 건배사를 하면 시간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을 10글자로 말해달라는 주씨의 요청에 윤 후보는 "청년들이 결정하는 정책 혹은 청년들이 참여하는 정책"이라고 답했다.
또 배우 주현씨(80)의 성대모사를 하며 "아이구 그냥 기죽지 말고 용기를 가져 용기를, 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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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