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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28분쯤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 14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50대 남성 A씨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불은 오전 8시쯤 완전히 꺼졌으며 A씨는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다른 세대로 번지지 않아 주민 대피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분신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는 에탄올이 담긴 용기 2병이 발견됐으며 A씨는 집을 나서기 전 에탄올 병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과학수사대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최종 경위는 경찰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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