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1월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정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글래스고=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 G20(주요 20개국)·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COP26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하고 헝가리로 출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COP26 부대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COP26 정상회의 첫날인 전날(1일) 기조연설을 하고 의장국 정상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최한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틀간 이어진 COP26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헝가리로 출발한다. 우리 정상이 헝가리에 방문한 것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 이후 20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에 도착한 직후 2019년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방문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관광의 중심지인 다뉴브강에서는 지난 2019년 5월29일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26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희생됐다.

문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한편 당시 선박사고 구조와 수습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사고 현장 인근에 추모공간을 조성한 헝가리 정부에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