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사령부 한종호(왼쪽)·허원 중사 (안보지원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이 최근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 도움을 준 사실이 잇달아 전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2일 안보지원사에 따르면 안보지원사 경호경비부대 소속 한종호·허원 중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이 열리고 있던 지난달 22일 행사장인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대테러 안전 활동 지원임무를 수행하다 바닥에 쓰러진 채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한 중사 등은 즉각 구급차 출동을 요청하는 등 구조 지원활동을 벌였고, 공황장애에 따른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ADEX 공동운영본부 대테러보안담당 조경래 차장은 "응급환자 발견 뒤 신속히 조치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안보지원사 인원들이 현장에 있어 든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보지원학교 김영석 상사 (국방일보 제공) © 뉴스1

안보지원사 예하 안보지원학교에서 근무하는 김영석 상사도 최근 순찰 근무 도중 부대 울타리 밖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던 80대 할머니를 발견하곤 경찰과 소방서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 할머니은 인근 야산에서 도토리를 캐다 길을 잃어 부대 근처까지 왔고 휴대전화도 없었다고 한다. 김 상사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할머니 곁을 지켰다.

할머니는 "길을 잃은 데다 날은 어두워지고 추워져 어쩔 줄 몰랐는데 군인 아저씨가 나를 발견해 살았다"며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안보지원사 부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군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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