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74건을 기록해 올 들어 월간 최저치로 나타났다. 30대는 전체의 38.85%인 1505건을 매입했다. /사진=뉴시스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도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아파트값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30대의 매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74건을 기록해 올 들어 월간 최저치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30대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전체의 38.85%인 1505건을 매입했다. 이어 40대 1041건(26.87%) 50대 533건(13.76%) 60대 311건(8.03%) 순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는 204건(5.27%)를 차지했다.


20~30대 매입 비중은 성동구와 동대문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동구는 30대 매입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6.02%를 기록했고 20~30대 매입이 전체의 57.83%를 차지했다. 동대문구 역시 20~30대 매입이 57.6%를 기록했다.

중구 55.56%, 서대문구 53.79%, 구로구 53.73%, 노원구 53.16%, 강서구 52.78% 등도 20~30대 매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집계돼 주로 서울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0~30대 매수세가 계속됐다.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20~30대 부동산 매입 비중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여전하지만 대출 규제 영향이 가장 크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구매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