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장관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결심할 경우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국 정부가 교황 방북 가능성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4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교황 방북과 관련해 “북한이 결심하고 결단하면 교황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 방북 가능성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는 교황청과 북한 당국이 얘기해야할 문제”라며 “한국 정부가 섣불리 예단하기보다는 교황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걸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차분히 그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이 교황에 공식 초청장을 보낼지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이 교황에게 초청장을 보낼지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예단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이 결단하고 비핵화와 평화정착, 국제사회로 나오는 발걸음을 할 수 있다면 연장선에서 이 문제도 같이 검토하고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자리에서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