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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했고 G20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는 평화외교를 펼쳤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 발전 등 3개 세션에서 모두 연설했다. 나라별 백신 접종 격차를 줄여야 하고 탄소중립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6)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온실가스를 지난 2018년 대비 40%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발표했다.
COP26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아데로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문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났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헝가리를 방문한 한국 정상이 됐다.
헝가리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지난 2019년 다뉴브강 선박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했다. 해당 사고로 한국인 승객 26명이 사망·실종하고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숨을 거뒀다.
문 대통령은 다뉴브강 선박 희생자 추모 이후 아데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에는 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기업인과 비즈니스 포럼 등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헝가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어 V4 국가들과 원전·공항 등 인프라 분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명시한 공동성명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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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