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5일 오후 전주덕진소방서에 익명으로 요소수를 전달했다. 왼쪽 사진은 여성이 소방서에 타고 온 차량 모습. 오른쪽 사진은 한 요소수 제조업체가 붙인 요소수 판매 중단 현수막. /사진=뉴스1(전주덕진소방서 제공)
전국에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한 시민이 익명으로 소방서에 요소수를 기부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한 여성이 5일 오후 소방서 앞에 나타났다. 승용차를 타고 온 여성은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 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 아닌가"라며 "공익을 위해 써달라"고 말하고는 10리터 요소수 3통을 내려놓고 소방서를 떠났다.


대원들이 여성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그는 "공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말만 하며 자리를 떴다.

최근 중국에서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자 전국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5일 현재 전북 지역에서 요소수를 주입해야 하는 긴급출동 소방차량은 총 264대로 전체 소방차량의 55.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