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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은 5일 성명을 내고 고사실 감독관 의자 지침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해 수능부터 교사들의 오랜 요구로 수능 감독관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도입됐다. 매 교시 최대 2시간 서서 근무해야 하는 감독관들의 애로사항을 교육부가 받아들인 결과였다.
하지만 감독관 의자 사용 조건이 부가됐다. 잠시 앉아서 감독할 수 있지만 감독관 3명이 입실하는 4교시에도 감독관 2명은 동시에 앉을 수 없었다. 중등교사노조는 "가능하면 감독관석에 앉지 말라는 메시지"며 "동시에 앉을 수도 없어 감독관끼리 의자 이용에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김상희 중등교사노조 대변인은 "내가 앉으면 다른 교사가 앉지 못하니 서로 의자를 이용하지 못하고 정감독은 교탁 앞에 항상 서 있어 부감독이 편하게 앉을 수 없었다"며 "올해 수능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관련 지침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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