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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마운드 총력전을 선언했다.
두산은 7일 잠실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두산은 뒤가 없는 3차전에서 모든 걸 쏟아 붓는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 나서는 김민규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민규의 투구 내용에 따라 두산의 마운드 운용법도 달라진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민규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교체 시점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2차전에서 쉬었던 필승조가 모두 대기한다.
김 감독은 "(2차전에서 필승조가 휴식해) 다행이다. 2차전에도 올릴까 고민했는데 결과가 안좋았으면 데미지가 컸을 것이다. 오늘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펜 핵심 이영하의 사용법이 관건이다. 최근 많은 공을 던지면서 지쳐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팔 상태를 봐야한다. 상황에 따라 마운드에 올릴 것이다. 3회부터 준비시켜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단기전 특성상 선취점을 내 기선제압을 하는 게 중요하다.
김 감독은 "LG가 선발 임찬규에 수아레즈까지 대기시킨 건 초반에 어떻게든 실점을 막겠다는 의미다. 선취점을 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선취점을 내줘도 경기 중반까진 타이트하게 가야 한다. 경기 후반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기에 흐름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예년에 비해 올해 가장 힘든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니까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 선수들도 '즐기면서 하겠다'는데 내가 무조건 이기라고 할 순 없다. '잘 하고 있다'고 얘기 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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