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자 대상 부스터샷이 8일부터 진행된다./사진=뉴스1
얀센 백신 접종자 대상 부스터샷이 8일부터 진행된다.얀센 접종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만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방역당국은 8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72만8734명이 추가접종 예약을 마쳤다. 누적 얀센 접종자 148만9379명의 약 49% 수준이다. 얀센 백신은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월 28일 오후 8시부터 얀센 접종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11월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하며 본인 희망에 따라 얀센 백신으로도 부스터샷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자 연령대가 낮은 얀센이 추가접종 대상이 된 것은 돌파감염 때문이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나고서 맞는 게 원칙이지만 얀센 접종자는 접종의 방어효과 등을 고려해 기본접종 2개월이 지나면 접종 가능하다. 

앞서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예방효과가 88%에서 접종 후 5개월 만에 3%로 급감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도 얀센 접종자가 조기에 부스터샷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로 방역당국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 돌파감염 발생률은 0.267%으로 10만명당 266.5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접종되는 백신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돌파감염은 시간이 지나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백신 접종 후) 감염예방 효과가 낮아지는 만큼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내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감염취약시설 접종 대상자들은 코로나19 감염시 건강상태 악화 등을 고려해 기본접종 후 5개월부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정부는 집단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외 출국 및 질병 입원·치료 등 개인사정으로 있을 때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례에 해당돼 추가접종을 앞당길 경우 기본접종 이후 152일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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