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왼쪽)이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내년도 TBS 출연금을 대폭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을 향해 "폐활량을 늘려 주겠다며 산소공급을 끊은 셈"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스1, 장동규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TBS 교통방송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폐활량을 늘려 주겠다며 산소공급을 끊은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어준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뉴스공장이 올해 마지막 라디오 청취율(2021년 4라운드) 조사에서도 다시 한번 전체 1위를 차지했다"며 2018년 이래 청취율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시가 TBS 출연금 관련 예산에서 96.1% 삭감한 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내세운 삭감 이유는 'TBS 재정자립과 언론독립을 위해서'라고 했다"며 "그런 뜻이면 방통위가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토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어준은 오세훈 시장이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하지 않은 채 예산을 깎는 것을 두고 "너희 폐활량을 늘려주기 위해 산소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말이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을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그 중 뉴스공장을 담당하는 라디오 본부 예산을 기존 62억5574만원에서 96.1%를 삭감한 2억4498만원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