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를 추가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난달 8일 서울 성동구 도이치모터스 본사.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는 관련자 김모씨를 지난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검찰은 또 다른 김모씨와 이모씨 등 이 사건 관련자 2명을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벌일 당시 이들이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인물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로 뛰어들어 자금을 제공하고 특혜성 거래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샀다 되팔아 차액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2010년 2월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권 회장 소개로 만난 이씨에게 맡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권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