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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첫 지방 일정으로 이날 광주를 찾는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1박을 보낸 뒤 오는 1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후보의 광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가 예상된다. 따라서 5·18 유족들의 반발과 함께 ‘전두환 비석'을 어떻게 지나갈지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지난달 22일, 지난 8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전두환의 비석을 밟았다.
이 후보는 비석을 밟는 과정에서 “윤 후보는 전두환을 존경하니까 이렇게 밟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가 10일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하는데 전두환을 롤모델로 삼는 후보가 무슨 염치로 광주에 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한 바 있다.
전두환 비석은 지난 1982년 전두환의 전남 담양군 방문을 기념해 세워졌다. 광주·전남 민주동지회는 해당 비석 일부를 떼어내 옛 망월묘역으로 가져와 참배객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설치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며 “호남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 후보는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21일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다만 윤 후보는 유감 표명 당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일명 개·사과 사진을 게재해 다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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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