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이 일상회복 중단 '비상계획' 기준인 75%에 육박하면서 의료 현장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4.9%를 기록했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 가운데 사용 중인 병상 1604개로 가동률은 74.3%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58개로 가동률은 74.8%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87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8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6개로 가동률은 56.8%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35개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3109개로 가동률은 54.6%다.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611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205명이며 현재 1961명이 치료 중으로 누적 9354명이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결정 당시 주요 방역지표로 '위중증 환자 수'를 꼽았는데 수도권 중심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중단하고 유행 안정화를 위한 '비상계획' 기준으로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을 제시했는데 이에 근접한 상황이다.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사적 모임·행사 규모 및 영업시간 제한, 취약시설 면회 금지, 병상 확보 및 재택치료 확대가 한 달 이상 이뤄진다. 큰 틀의 내용만 공개한 정부는 전문가 논의와 종합적 상황 검토를 거친 뒤 비상계획 관련 세부 지표를 오는 16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