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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카카오 자회사 크레이튼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카이카스' 이용자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카이카스 사용자가 1억7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지난 9일 클레이튼의 디파이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에 예치한 1억8000만원어치 암호화폐 가운데 1억7000만원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디파이는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금융회사를 끼지 않고 결제·송금·예금·대출·투자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A씨가 예치한 암호화폐는 해약되고 해당 금액이 중국 소재 거래소로 옮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B거래소에 연락해 계좌 동결을 요청했으나, 해당 거래소는 한국 수사기관의 수사 협조 요청이 필요하다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 혐의나 추가 피해자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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