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회원들이 백신 피해구제를 요구하는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 인과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독립기구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가 12일 발족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의학 분야의 석학기관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평가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위원회)를 정식 발족한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발표할 당시 "특정 전담기구가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을 판단하는 근거를 검토, 마련할 방침으로 독립성·전문성을 확보한 채 구성·운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국외 이상반응 조사, 연구현황 분석과 함께 국내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강문제에 대해 적극적, 능동적으로 분석·검토하고 이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 백신-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기존 희귀 혈전증 및 심근염·심낭염,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 이외 추가로 인과성 인정이 확인되면 기존 이상반응 신고자들 또 신고하지 않은 환자들에도 지원과 보상을 소급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인 박병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맡는다.


위원회 위원은 20명으로 구성되는데, Δ역학분과 Δ임상분과 Δ소통분과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추진단은 위원회가 마련한 과학적 근거를 인과성 평가에 반영하고, 의료계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태환 한림원 원장 등이 자리해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오전 9시반에 안전성위원회 구성 및 주요 연구 내용에 대해 브리핑 할 계획이다.


브리핑에는 위원장인 박병주 부원장 외에도 위원회에 참여하는 이종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정승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위원회는 국제기구(WHO, EMA) 및 국내·외 학회 등과 국내 이상반응자료에 대해 분석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신속·투명하게 전문가와 국민에게 분석결과를 제공해 접종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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