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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포항 지진 발생 4주년에 맞춰 '사유시설 지진 피해 조사 사례집'을 발간해 시·도 및 지진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항 지진 당시 관계 공무원들은 건축물의 지진 피해 조사에 대한 경험과 자료가 부족해 약 10만건에 이르는 피해 신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가 지진방재자료기반 재난관리 현장지원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해, 포항 지진 발생 후 피해조사서를 작성하는 실무진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사례집에 반영했다.
사례집에는 지진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피해조사서 작성 시 실무조사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이해와 편의를 돕고자 사유시설(주택)의 지진 피해 조사 방법, 실제 피해 판정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 건축물 사진과 국외 자료 수집을 통해 건축물 용도별, 구조부재별로 분류해 피해 조사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피해 조사 경험이 없는 지자체 실무조사 담당공무원도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유형의 피해사례를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연구원은 사례집을 재난안전 분야 연구기관 및 기록관 28개소, 시도 및 지자체 35개소 등 총 63개소에 88부 배포했다. 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사례집을 내려받을 수 있다.
배양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사례집을 실무 담당공무원의 사전교육 및 훈련에 적극 활용한다면 향후 지진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서 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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