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화이자 접종 후 장기 괴사와 혈액암으로 수능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고등학교 3학년인 사촌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접종 후 장기가 괴사하고 혈액암 진단을 받아 수능 응시를 포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장기 괴사 및 악성림프종혈액암을 진단받은 고3 동생'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사촌동생인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지난 7월20일 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받았다고 전했다. 약 2주 뒤 사촌 동생은 복통과 요통을 느껴 집 근처 내과에서 치료받았다.


A군은 지난 8월10일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다시 복통을 겪었다. 동네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 입원해보라는 권유를 받은 A군은 수능 시험이 눈앞이라 통원 치료를 결정했다.

사촌동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장기가 괴사하고 혈액암 진단을 받아 수능 시험 응시를 포기했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A군은 병원에 다니며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복통과 설사를 하다 상태가 나아지기를 반복했다.

청원인은 "혹시 몰라서 종합병원에서 혈액 검사와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촌 동생) 검사 결과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고 (증상이) 화이자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의사는 처방해준 약 복용으로 염증 수치를 조절하면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말해 사촌 동생은 통원 치료를 지속했다고 한다.

이후 A군은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 응급실에 갔다. CT 촬영 결과 장중첩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장중첩은 장 일부가 장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증상이다. 이에 소장과 췌장 일부 장기가 괴사해 절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절제 수술 도중 이상 조직이 발견돼 검사 후 악성 림프종 혈액암도 진단받았다.

현재 A군은 부산 한 대학병원에서 1차 항암 치료를 끝마치고 2차 항암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청원인은 "멀쩡했던 가족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고 건강을 잃었다"며 "어린 나이에 백신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어야 하는 피해자가 돼서 힘든 항암 치료 과정을 견뎌내야 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마음이 아프다"고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백신 부작용 사례를 보고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구해 청원에 동의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백신과 해당 질병 진단 간의 인과관계가 정말로 없는 것인지 명백하게 검토한 후 그에 맞는 대응 체계와 보상 체계를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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