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동탄급행철도 연결하는 삼성역, 개통 7년 지연 이유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설계·발주·착공 지연…2028년 4월 개통
감사원 "서울시·국토부, 공기 단축 위한 특단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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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파주 운정역에서 삼성역에 이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가 각각 2023년 12월, 2024년 6월 개통되지만 정작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삼성역 정거장 개통은 당초 2021년에서 2028년 4월로 지연됨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전망된다.
감사원은 16일 공개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대상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결과에서 삼성역 정거장 공기 지연에 따라 국토부가 GTX-A 민간사업자에게 영업손실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7년 2월 시장이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의 디자인 및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기본설계에만 22개월이 소요되는 국제설계 공모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의 사업 추진방식을 채택했다. 이어 2017년 8월 국토부 동의 없이 삼성역 정거장을 2023년 12월에 개통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서울시는 기본설계과정에서도 2019년 7월 지하 공간 통합개발로 증가하는 사업비를 '삼성~동탄' 노선의 총사업비에 반영해달라며 기본계획 대비 107.7% 증가한 금액으로 국토부에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했다.
국토부와 서울시 간 총사업비 협의는 기재부의 반대로 11개월이 지난 2020년 6월에야 완료됐다. 이에 따라 공사 발주와 착공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는 '삼성~동탄' 노선 개통에 삼성역 공사를 맞춰달라는 국토부 공문 요청에 막연히 "적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회신했고, 국토부는 삼성역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사업 기간 단축방안 검토나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해지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국토부·서울시와 삼성역 정거장 및 철도 노선 조기 개통 개선방안을 검토한 결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변경하면 임시개통은 약 3개월 정도(2027년 4월→2027년 1월),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약 10개월 정도(2026년 9월→2025년 11월) 단축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삼성역 정거장 완전 개통 이전까지 '운정~서울역', '수서~동탄' 등 2개 구간 부분 개통에 필요한 차량기지 확보와 열차운영계획 변경도 필요하다고 봤다.
감사원은 서울시장과 국토부 장관에게 모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GTX-A 노선이 완전하게 연결·운영될 수 있도록 삼성역 정거장 등 공기 단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두 철도 노선 개통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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