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편파적이라서 TBS 출연금 3분1을 삭감한 것은 아니라며 "경영 합리화 촉구 차원"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오 시장(왼쪽)과 프로그램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장동규 기자,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을 3분의1 삭감한 것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편파적이라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7일 오후 서울시의회 오현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제2선거구)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공정하지 못한 방송이지만 그런 이유로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편향적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니다"며 "경영 합리화 촉구 차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월7일 투자 출연기관 경영 혁신 보고대회를 열고 내년도 재정 운영 계획이나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TBS 운영 현황을 상세히 들여다보니 상업광고를 허용받기 위한 노력이나 의지가 충만하지 않으며 TBS 사장의 역할과 본연의 의무가 있는데 노력이 부족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뉴스공장을 담당하는 라디오 본부 예산은 기존 62억5574만원에서 96.1%를 삭감한 2억4498만원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