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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년 6월까지 중앙은행 CBDC(디지털화폐) 모의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전날(18일) '2021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배준석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은은 2017년부터 CBDC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 3월에 기술적 기반 확보를 위한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컨설팅을 끝낸 후 지난 8월 CBDC의 발행, 유통, 환수 등 기본기능과 오프라인 결제 등 확장기능에 대한 모의실험에 돌입했다. 내년 6월까지 해당 모의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배 부총재보는 "CBDC의 발행이 통화정책, 금융안정, 발권 등 한국은행의 책무에 미칠 영향 등 제반 고려사항에 대한 연구를 일단락해 내년 중 CBDC 종합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라며 "이후 한국 상황에 적합한 CBDC 모델과 운영구조 설계, 추가 기술실험 등 후속 준비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CBDC의 구체적인 도입시기를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CBDC 도입이 결정되는 시점에 차질없이 발행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된 기술적 토대 구축 및 제반 준비 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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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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