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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검찰이 19일 경찰로부터 유동규(구속 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윗선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으로부터 유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중순 개통한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 기종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자료를 넘겨 받았다.
압수수색 등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 확보 과정 등을 두고 대립해온 검경이 최근 다시 만나 협력을 약속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 간 통화 내역과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확보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을 시작으로 '윗선' 수사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특히 유 전 본 부장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후보 측과 입을 맞추고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상당해 이 부분 규명이 이뤄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에 대해 정 전 실장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는 취지의 통화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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