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학교 코로나19로 몸살…인천 100여명 집단감염 터졌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3 확진자 20일 0시 기준 125명
초·중학교 학생 감염도 전국서 산발적 발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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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나흘째 3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국 각 시도 요양병원·시설과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14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564명(80.3%), 비수도권에서 630명(19.7%)이다.
주요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9건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관련 4건의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서울 구로구 요양시설3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지표 환자 포함 종사자 6명, 입소자 17명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요양원3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지난 15일 요양원 종사자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종사자 2명, 입소자 9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3 관련 확진자는 총 125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요양병원 종사자 중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8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1명, 환자 90명, 가족 3명에게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11명의 감염경로도 조사 중이다.
노인 복지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2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3명의 관련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7명, 종사자 4명, 가족 7명, 기타 1명, 조사 중 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요양병원·시설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6명의 감염자가 드러났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종사자 4명과 환자 9명으로 밝혀졌다.
강원도 강릉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5명과 입소자 8명이다.
전북 부안군 요양원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요양원 종사자 8명, 입소자 27명, 가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지난 13일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이날까지 10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종사자 2명, 환자 7명, 가족 1명, 기타 1명이다. 또 경남 함안군 경로당에서 지난 18일 확진자가 발생해 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외 전국에서 학교·학원 중심 집단감염도 드러나고 있다. 주요 사례는 Δ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27명 Δ대구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13명 Δ경북 영주시 학원 관련 13명 Δ전남 여수시 초등학교 관련 48명 Δ전남 목포시 중학교2 관련 37명 Δ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학교 관련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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