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지난주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음에도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57분 한미반도체는 전거래일 대비 3400원(9.50%) 상승한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국내와 해외 반도체 주가는 나름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추가적인 수요의 충격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까지의 메모리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는 더 이상 주가를 끌어 내릴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미반도체의 주력 장비는 반도체 패키지의 절단, 세척, 건조, 검사, 선별, 적재 기능을 수행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다.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59%를 차지한다. 전세계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파운드리 투자가 늘어날수록 장비 수요도 증가한다. 

메모리 반도체 D램 업계 3위인 마이크론은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지난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8% 급등했다. TEL과 램리서치도 각각 3.6%와 1.4% 오르며 반도체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는 마이크론에 대해 "내년 상반기 실적 둔화가 가격에 반영돼 주가가 곧 상승할 것"이라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