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가 23일 손준성 검사 측에 재출석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손 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에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에게 재출석을 요구했다.

손 검사 변호인은 23일 기자단에 "공수처에서 26~27일 중 출석하라는 통지를 했다"며 "출석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지난주 손 검사 측에 지난 19~20일 중 출석을 요구했으나 손 검사 측이 일정 조율을 요청하면서 다시 소환일을 정한 것이다.

손 검사는 지난해 총선 전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게 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 피의자로 두 차례 공수처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최근 판사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손 검사를 추가 입건하면서 재출석을 요구했다. 판사 사찰 문건 의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시절 재판에서 검찰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검 수사정보 정책관실에 판사들 성향 등이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과 당시 대검 수사정보 정책관이었던 손 검사를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