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빈소에 24일 오전 '전 대통령 박근혜' 이름으로 된 조화가 도착했으나 사칭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배송된 조화를 옮기는 인부 모습. /사진=뉴스1
전두환씨 빈소을 찾은 정치인들은 많지 않지만 조화를 보내는 이들이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 현재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한 조문객은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밤 10시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나갔다. 윤 의원은 전씨의 딸 효선씨와 1985년 결혼해 2005년 이혼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개인적으로 조문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은 당초 조문을 가려 했으나 철회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조문에 관해 의견을 물었다가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며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모두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문은 많지 않지만 조화를 보내는 방식으로 조의를 표하는 정치인들도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은 지난 23일 조화를 보냈다. 이날 아침 '전 대통령 박근혜' 이름으로 조화가 도착했지만 이는 박씨 측이 보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