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한 외제차 전시장에서 차량을 훔친 뒤 상가털이까지 일삼은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외제차 전시장에서 차량을 훔친 뒤 상가털이까지 일삼은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수입 자동차 전시장에서 5000만원 상당의 SUV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전 A씨는 차량 판매원에게 자신을 한 기업의 CEO라고 소개한 뒤 시승을 요구했고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도주했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훔친 차량에서 번호판을 떼고 다른 차량 2대의 번호판을 번갈아 끼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A씨는 목포에 위치한 상가 10곳을 털어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상가털이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한달여 동안 잠복수사를 벌였고 지난 18일 목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차는 멋있어 보이려고 훔쳤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상가를 털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