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9일 자신의 무고함을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곽 전 의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관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정에서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리게 돼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서 화천대유자산관리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장동 개발 사업에도 관여된 바 없다고 누차 설명드렸다"면서 "이번 영장청구도 국회의원 부분은 거론되지 않았고 하나은행 알선수재 혐의만 거론됐다"고 했다.

그는 "구속영장 범죄사실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부탁을 받고 누구에게 어떤 청탁을 했는지 드러나 있지 않다"며 "제가 이같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검찰에서 이 부분을 특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의 무고함을 법정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혐의로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서보민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