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이란이 우라늄을 순도 20%까지 농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오스트리아 소재 IAEA 본부. /사진=로이터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을 마친 지 3일만에 핵개발을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란이 포르도 시설에서 우라늄을 순도 20%까지 농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2015년 미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영국과 함께 JCPOA를 체결한 바 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 순도를 3.67%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지난달 JCPOA 복원 협상에 참여했던 프랑스와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IAEA는 포르도 시설에 대한 사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도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주 유엔 이란 대표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IAEA의 해당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정기적인 상황 보고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