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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한재준 기자 = 여야의 법정 처리기한인 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불발됐다. 여야는 오는 3일 오전 다시 본회의를 열고 여당에서 제출한 607조7000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 처리를 시도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0시쯤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오늘은 본회의가 없다"고 알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각각 오는 3일 오전 9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전날(1일)부터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내년도 예산을 정부안(604조4000억원)보다 3조원 가량 순증한 607조7000억원으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해군의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예산 증액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최종 합의가 결렬됐다.
경항모 예산은 여야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정부안대로 상정된다. 정부안에 반영된 경항모 예산은 72억원이다.
여당은 당초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차수변경을 통해서라도 처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본회의가 정회된 상태기 때문에 차수변경이 아닌 유회라는 것이 국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민주당은 3일 여야 합의안 상정 가능성에 대해 "이미 서로 얘기가 끝났다"며 "그럴 가능성은 없고 지금 상태로 우리 수정안대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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