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가 접수된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경찰에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 위원장. /사진=뉴스1
경찰이 자진 사퇴를 암시한 후 실종신고가 접수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영입인재 1호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발견됐다. 조 위원장은 생명에 지장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조 위원장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후 수색 끝에 그를 찾아냈다. 다만 발견 위치나 장소, 수색 방법과 투입 인원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힘들어도 중심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주셨으면 한다”며 “안녕히 계시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짊어지고 갈테니 죄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친구 공개’로 작성된 뒤 현재는 표출되지 않는 상태다. 민주당은 조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을 확인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30일 조 위원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육사 60기 출신으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거쳐 이라크 자이툰 부대,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 동안 복무한 뒤 지난해 4월 소령으로 예편했다.